인사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14대 회장 백성현입니다.

우리는 지금 최고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소침습으로 환자를 치료한다는 개념은 처음에는 터무니없고 많은 비난을 받아왔지만 결국 지금은 Gold standard입니다. 최소침습이 누가 뭐라고 해도 수술 치료의 대세입니다. 새로이 비뇨 의학 전문의가 되는 분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분야도 저희 학회 영역입니다.

이는 수많은 주위의 비난을 이겨내고 이게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수많은 연구와 시도, 몸을 아끼지 않고 노력을 해온 저희 선배님들과 우리 학회 회원님들의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우리 학회는 세계적인 흐름에 빠르게 발맞추었고 때로는 앞서 나가면서 최선의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미 우리의 능력은 세계 학회에서의 성공적인 발표와 EASE, Videourology 등의 학회를 한국에서 성황리에 진행하고 우리 학회 학술대회를 국제 학회로 개최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나 드디어 2024년에는 WCET라는 세계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서 일말 맘이 무거우나 온몸 바쳐 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학회는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이 아주 좋은 시스템을 이미 다 구축해 주셨습니다. 초보 입문과 숙련을 위한 다양한 수술 워크샵과 단기 해외연수 지원, 연구비 지원, Tips & Tricks로 서로의 임상 경험을 공유, 심화된 전문가 영역까지 커버하는 로봇수술연구회와 요로결석대사 심포지엄, 타 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과 국제학회 급의 정기학술대회, 그리고 각 지역을 돌면서 진행하는 지역 집담회가 그것입니다. 저는 이를 최대한 유지하고 개선할 점은 고쳐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큰 행사인 WCET를 위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임원진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2023년부터 차근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회가 항상 모든 분들이 쉽게 참석하고 무엇을 배우거나 느끼거나 즐거우실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고 즐거운 친목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지금은 우리 학회 최대 도약기로 많은 노력과 개선이 필요한 때입니다. 부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3년 1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14대 회장 백성현